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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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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5일 :: [동영상] 기어다니는 모습 6월 7일 화요일. 원래는 장난감을 가지고 '짝짝꿍'하는 모습을 촬영하려했는데, (짝짝꿍은 이미 오래전에 섭렵한 개인기이지만) 카메라렌즈 마개와 카메라 어깨끈을 보더니 결국 촬영은 못하고 피해다니다 기는 모습을 촬영했다. 기어다니는 건 몇주전부터 시작했는데, 이젠 요령도 생겨서 속도가 제법난다. (완전 FM 포복 자세라고나 할까!) 문만 열려있으면, 작은방, 화장실, 현관, 베란다 를 아우르며 전선과 리모콘을 포획하는 도현이! 그덕에 아빠는 집안을 매일같이 청소기 돌리고 걸레로 닦는다. tip.. 도현인 검정색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 272일 :: 반팔 입다! 아직 5월인데, 날씨는 흐리고 후덥지근한게 꼭 여름이다. 분유를 타 줘도, 안아줘도, 간식을 줘도 먹지 않으며 떼를 쓴다. 혹, 더워 그런가 싶어 상의만 반팔로 갈아입혔다. 떼를 쓰지 않는다. 밤에 이불을 덮고 자지 않아 어제부터 콧물을 흘려 반바지까지는 좀 그렇치만 도현이도 이 후덥지근한 날씨가 맘에 들지 않은 모양이다. 짜증이 난 것도 아니고, 우는 것도 아니다. 웃는거다!! 어쩌다보니 도현인 이렇게 자신의 좋은 감정을 찌푸린 듯 웃으며 표현한다. (분유 주면서 눈감고 웃는 내 모습을 따라하게 된걸까? -_-;;) 어제부터 오전에 한번 변을 정상적으로 힘들이지 않고 보고 있다. 간식으로 아침에 연두부를 줬는데, 차가워서인지 뱉는다. 이유식을 만들때 넣던지 아님 데워서 먹여봐야겠다. 그래도 떠먹는 요구..
.. 264일 :: 낮잠 자는 공주님! 5월 17일 화요일. 지난주부터 기어다닐 기색을 보이더니 이번주부터는 낮은 포복자세로 제법 기어다니기 시작한다. 윗층의 공사 소음과 아파트 옆 시위대의 소리때문에 푹 잠들진 못하지만 大자로 거실에 누워 덮어준 이불도 걷어차고 배를 내놓고 잔다. 나를 닮아서 인지 이불을 잘 덮지 않고, 이리 저리 굴러다니며 잔다. 또한 다리를 무언가에 올려놓고 자는 걸 좋아하는 듯 싶다. 그리고.. 엄마를 닮아서인지 코 무지 곤다..ㅋㅋ ^^;;
.. 259일 :: 이유식 먹으며 활짝 웃는 도현이 5월 12일 목요일. 이 날 저녁. 식사를 하던 엄마와 아빠 옆에서 식탁의자에 앉아 엄마가 건네는 이유식을 먹으며 즐거워 하는 도현이.
.. 230일 도현이가 아프다. 초기 이유식이 지나고 중기 이유식을 한다며 쌀의 양을 늘리고 좀 되직하게 이유식을 준것이 탈이 난것같다. 더구나 보리차도 많이 안주고, 장운동을 도와준다는 비오비타도 미처 생각을 못했다. 지난주부터 하루에 똥을 5,6번 보길래, 카페에 들어가 찾아보니 이유식을 시작하면 그런 증상들이 있을 수 있다고 .. 그러려니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거라 생각했다. 주말이 되어서는 5,6번이 하루 10번으로 늘어났고, 그렇게 변을 보다보니 엉덩이와 항문은 다 헐어서..벌겋고, 도현이는 변을 볼때마다 울었다. 사람들에게 이런저런 사정이야기를 했더니 다들 '보리차를 좀 마셔봐라'라는 이야기를 단번에 하는데, 엄마인 나는 왜 미처 생각 못했을까. 정말.. 지금은 병원에서 처방해준 장운동 약도 먹이고 비오비타도..
.. 218일 :: 만우절의 일상 4월 1일 금요일. 어느새 금요일이다. .. "까! 까!" 하며 쌀과자를 들어보이면 지체없이 달려오는 도현이. .. 새벽에 마신 우유탓에 배탈이 났는지 뭘 먹기만 하면 화장실행이다. 볼일을 보다, 보행기 부딪히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 걱정되어 화장실 문을 열어보니 어느새 문앞에 콧물을 흘리며 와 있다. 어제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의 방문이후 유독 내가 가는 곳으로 졸졸 잘 따라온다. .. 도현이는 콧물 줄줄~ 아빠는 기침 콜록~콜록~ -_-;;
.. 217일 :: 득템, 아기 식탁의자!! 3월 31일 목요일. 지난 주 금요일(25일)에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나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아기 식탁의자. 가져오는 동안 득템한 것인지? 아님 쓸데없는 짓을 한 것인지? 고민을 했지만.. 도현이 엄마의 밝은 표정으로 갈등은 사라졌다. 이내 깨끗이 닦고 말리고 사포로 밀고 다시 씻고 말리고를 하고 보는 바와 같이 분해를 했다. 그리고 토요일 페인트를 샀는데, 어김없이 흰색(연아이보리)을 구매했다. 좀 강렬한 컬러를 사용해볼까 싶었지만 말이다.. 그 날 이후로 현재까지 페인트를 7번 덧칠했다. 안장 커버는 동대문 가서 천을 직접 골라 만들어오고 싶은데, 여건이 여의치 않다. 완성은 빨라도 다음주나 되어야 할 듯 싶은데, 봄꽃이 피기 전까지는 되겠지? ... ...
.. 209일 :: 카시트에 앉다! 3월 23일 수요일. 카시트에 앉은 도현이. 아직 몸을 가누지 못해 한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주현이 쓰려다 한번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것을 큰집에서 가져왔다. 도현이는 몇번이나 쓸까 싶지만 집안에 놓고 이유식 같은 걸 먹일 때 종종 사용하고 있다. 그덕에 조금씩 더러워지고 있다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