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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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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2일 :: 도현이 감기 걸리다 2012.3.1 벌써 1주일째 도현이가 아프다. 할아버지,할머니께서 독감으로 앓으시더니 아빠가 아프고, 그리고 도현이가 아프다. 나 아픈거야 한참 뒷전이 되어버렸다.ㅠㅠ 삼일에 한번꼴로 병원에 다니고 있는데. 다행히도 독감은 아닌것같단다. 독감은 고열증세가 나타나는데 도현이는 미열만 보이고 있다. 그래도 잘 놀던 애가 열난다고 징징대고 보채니.. 힘든것도 잠시.. 안쓰러워 죽겠다. 목이 많이 부어서 그런가 통 먹지도 않고.. 아이스크림만 찾는다^^;; 약국가서는 폴리 해열밴드를 꼭 쥐고 놓지않기에 하나 사주고. 붙이자고 했더니 그건 싫단다. 그래서 푹 잠들었기에 몰래 붙이고^^ 내일 베이비페어에 가고 싶은데.. 도현이가 아파서 괜히 사람많은데 갔다가 감기증세가 더 심해질까봐 걱정된다. 윽~오늘 후기들 보..
.. 390일 :: 엄마, 전업주부로 돌아오다! 도현아, 이게 얼마만에 쓰는 글이니. 그동안 정말 정신없이 보낸듯 하구나. 올해 여름은 부쩍 길었던 느낌야,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서 그런가. 문득 높은 하늘을 보니 벌써 가을인가 싶기도 하구나. 살면서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은 그저 형식적인 얘기로만 생각했는데. 그말을 요즘은 새삼 절실히 느끼고 있단다. 도현이 외할아버지는 작년에 암선고를 받으시고, 2차례 수술을 하셨고.. 네 할머니는 요즘 무릎이 많이 아프셔. 물리치료도 꾸준히 받으시고 큰병원 가서 검사도 받으시면 좋을텐데 현재 그럴만한 여유가 마땅치않아.. 두분다 그동안 너무 많은 고생을 하셨던터라 더 죄송스러워.. 큰 집 명선이 오빤 다리를 다쳤고, 주현이 언니도 너처럼 어린이집에 다닌후로는 좀처럼 감기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구나. 다들 얼른 ..
.. 387일 :: 생일잔치 후기 8월 27일 토요일. 도현이가 태어난지 정확하게 1년이 된 날. 한강 잠원지구에 있는 리버시티에서 돌잔치를 치뤘다. 이날 도현이는 몇일전부터 이어져온 감기기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컨디션은 좋아보였다. 그동안 준비해온 것들을 차에 싣고, 10시가 넘어 형네로 출발. 도로에 차가 많아서 12시가 넘어 도착했고, 도현이 엄마는 부랴부랴 미용실로 달려갔다. 메이크업을 한 도현이 엄마는 딴 사람처럼 이쁘게 하고 나타났고, 그 모습을 본 도현인 두 눈을 동그랗게 떠서 쳐다보았다. 더운 날씨속에.. 도현이를 목욕시키고, 중간에 한복집에 계시는 어머니를 태워 돌잔치 장소로 갔다. 1시간 미리 도착해 준비한다고 했지만 스냅스탭이 오면서 정신없이 시간을 흘러갔다. 선상 위아래를 오가며, 촬영을 하니 오시는 손님들에게 제대..
.. 364일 :: 너의 생일 하루전.. 8월 26일 금요일. 큰 일교차가 있지만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높고 푸른 하늘을 보노라면 가을이 성큼 왔음을 느낀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너의 생일. 얼마전 너의 성장 동영상을 보며, 눈물이 글썽이더라. 왜였을까? 고맙다. 감사하다. 도현이 넌, 어제부터 콧물을 흘리는 구나. 걱정인 엄마는 오후에 휴가를 낼 생각이다. 맘같아선 아빠도 그러고 싶구나. 우리 도현이 왼쪽 코볼에 상처도 있는데, 얼른 나아야 할텐데... 100일에 가까운 시간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단다. 용인으로 이사를 했고, 아빠도 새롭게 일을 시작했고, 엄마, 아빠가 다니는 회사도 판교로 이사를 했단다.
.. 332일 :: 물리다 7월 24일. 물렸다. 도현이가 이상하다. 내게 잘오지도 않더니, 결국엔...-_ㅜ
.. 293일 :: 손톱,발톱이 빨리 자라는구나 6월 15일 수요일. 정신없이 아침을 보내고, 용인 풍림아파트에 다녀왔다. 대출건도 있고 본격적인 인테리어 공사건으로다가... 더운 날의 나들이가 고되었는나보다. 분유를 먹고 이내 잠들었다. 행여나 더울까 싶어 선풍기를 틀었다 잠시후 껐다. 누워있는 내게 올라오는 도현이의 손톱에 긁혔다. 언제 이리 자란 것인지.. 잘라준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자는 도현이가 깰까 조심하며 손톱과 발톱을 정리해줬다. 도현인 5시가 안되서 잠들었는데, 6시 30분을 넘은 지금까지 자고 있다. 도현인 9kg을 넘었고, 키는 72cm, 머리둘레는 44cm로 정상이다. (지난 금요일 정기건강검진을 통해..) 많이 자랐다. 벌써 10개월째이니.. ^^ 하지만 대근육이 정상이하로 나와서 그 날이후로 보행기는 태우지 않고 있..
.. 286일 :: 일상의 편지 6월 8일 수요일. 도현아.. 5월도 금새 지나고 어느덧 6월. 도현이도 태어난지 10개월이 되었구나. 곧 있으면 여름철 장마가 시작한다고 하는데, 우리 가족에겐 이번 6월에 많은 일들이 있단다. 현재 살고 있는 서초동집에서 용인으로 이사를 30일에 하고, 아빠는 20일부터 엄마랑 같은 회사로 출근을 하게 되었어. 이사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보다 공기 좋은 곳에서 생활하다 네가 자라면 다시 중심가로 올 계획이다. 6개월동안 아빠랑 도현이랑 생활했는데, 아무래도 도현이에겐 살림하는 아빠보다는 돈 잘보는 아빠가 더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에 -당연한 얘기지만- 엄마의 도움으로 같은 회사로 다다음주 월요일부터 나가게 되었어. 그일로 엄마가 걱정이 제법되는지 식사도 잘 못하고 그런단다. 안 그랬음 좋겠는데...
.. 285일 :: [동영상] 보행기 드래프트! 6월 7일 화요일. 도현인 몇달전부터 보행기 운전을 터프하게 했다. 근데, 참으로 신기한건 달려오다가도 브레이크를 잡고, 커브를 트는 모습이 그러했다. 보행기만 타면 터프해지는 도현이로 인해 아빠 엄마의 발목은 곤욕을 치룬다는 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