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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 D-5 ::: 이태원 '스모크 살룬'을 다녀오다


19. Aug. 2010
둥둥이 사촌오빠, 언니들이랑 이태원의 한 수제햄버거집을 다녀왔다.
지난해엔 방학기간에 밀양도 다녀오고 했는데,
올핸 변변히 다녀온 곳이 없어 좀 색다른 곳에서 좋아하는 햄버거를 사줘야 겠다 생각해서
다녀왔단다.

익숙치 않아했던 명철오빠에 비해 명선오빤 역시 치즈와 곁들여진 감자튀김을 잘 먹더구나.
주현언닌 사이다를 쏟으며 큰엄마를 정신없게 만드셨지.
엄만 생각만큼 많이 먹지 못했고, 큰엄마는 색다른 경험이라며 즐건 식사를 마쳤다.

주차장이 없어 근처 골목길에 차를 주차하는 바람에 사진기를 챙기지 못해 보여줄 것이 
없어 아쉽구나. 
이태원 거리를 다니며, 다양한 인종과 다소 이국적인 환경에 사촌 오빠, 언니들은
좋아하는 것 같더라. 글쎄.. 그 녀석들은 후에 이 날을 기억할지 의문이지만 ^^;;

가짜 명품가방도 구경하고 싶었지만 무더운 날씨탓에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짧은 외출이었는데도 아빤 얼굴이 그을렸지 뭐니..^^;;;

집으로 돌아와 주현언니는 한번 누우면 제법 오래도록 잠드는 소파에서..
명철,명선 오빠들은 놀이터에 나가 옷이 땀으로 흠뻑 젖도록 놀고 돌아와 
5시께 태권도복으로 갈아입고 도장엘 갔고, 큰엄마와 주현언니도 집으로 가셨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