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현..

.. 생일날, 김밥을 먹다


지난 아빠의 생일날.
엄마는 평소보다 이른 아침 6시에 일어나 할머니의 도움을 적당히(?) 받고 처음으로
아빠에게 김밥을 만들어주었다.

사실 김밥은 너희 큰아버지가 제일로 좋아하는 음식이고,
간혹 아빠의 생일날은 미역국 대신 콩나물국을 할머니께서 끓여주신 적은 몇차례 있었어.
그런데 왜 이번 아빠의 생일날 김밥이었냐고?
여태껏 아빤 엄마가 만들어준 김밥을 먹어보질 못해서 지나가는 말로 
'김밥이나 한번 만들어주지~' 했더니 평일에 출근도 해야 하는 더구나 홀몸도 아닌데
일찍 일어나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었더구나. 고마운 일이지..^^



맛있었냐고? 그럼 당연하지~~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않겠니!

작년 복분자 새우튀김에 이어 올핸 김밥.
과연 내년에 어떤 생일상을 받을런지.. 벌써부터 기대되는구나 ^^
둥둥이 생일은 몇일이 될지.. 아빠가 생일날 맛있는거 해줄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