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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 32일째 'B형간염 2차접종'


9월 27일.



B형간염 2차접종을 한 날이다.
병원에 가기 위해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우주복을 입혔는데,
그 과정이 너무 귀엽구나. +_+







병원에 도착해서 몸무게를 재니 4.3kg!
익히 목욕시키면서 네 허벅지등을 보며 가늠은 하고 있었지만..
토실토실 잘 자라주고 있는 네가 고맙구나.

널 보살피느라 노력하는 엄마의 손길 뒤에 바로
허벅지에 주사바늘이 꽂혔다.
역시나! 넌 울음을 터트렸는데...
네게 주사를 놓은 간호사 언니(?)왈
'앞으로 맞을 주사는 엄청 아픈데, 요거 가지고 울면 어떡하나'
그걸 말이라고 ..이런..-_-;;;

 





진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주현언니가 널 보고 싶다는 전화가 와 큰집으로 가
사촌 오빠, 언니들과 기념컷!
듬직한 명철오빠, 개구쟁이 명선오빠, 새침떼기 주현언니 그리고 도현이까지.
모두 함께 사진을 찍으니 보기 좋구나.
부디 다음엔 보다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길.. ^^;







집으로 돌아와 주사 맞았던 곳에 붙여있던 반창고를 떼어내었다.
주사를 맞아 오늘은 목욕을 시키지 않았다.

네 큰엄마가 말씀해주셔서 알게 되었는데,
너처럼 어린아이들은 오전에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구나.
주사를 맞으면 열이 날 수 있어 오후에라도 병원에 가 진찰을 받을 수 있도록 말이다.
그것도 모르고 편안한 오후 시간에 예약을 잡았구나.
다음부터는 오전에 진료를 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