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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 189일째



아기들 분유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는 말도안되는 보도.
더구나 우리 도현이가 먹고 있는 분유에서 검출된거라니!

지난달 설 이후로 한동안 도현이가 이상했었다.
하루에 2,3번 계속 되는 설사에 병원에도 다녀오고 락비도엘도 먹였고..
늦게나마 시작했던 이유식도 한동안 멈춰보고..
그래도 도현이가 쳐지거나 탈진증세를 보인건 아니어서
점점 나아지겠지 생각했다.
분유때문일거라고는 생각도 안했다.
중간에 다른것으로 갈아탄것도 아니고 신생아때부터 쭉 먹여왔던거라.

그런데 요맘때쯤 먹는 2단계에서만 식중독균이 검출되었단다.
그러니 도현이가 한창 설사할때 그 문제의 2단계를 먹고 있었다는거다.

매일유업 고객센터에 당장 전화했지만.
하루 통화량 증가라는 이유로 전화는 먹통이었고,
사이트에 글을 남겼지만, 자기네는 잘못이 없다며 강력하게 대응할거니.
믿고 걱정하지 말란다.

이미 도현이는 문제가 된 분유를 먹고,
몇주동안 설사며, 엉덩이 발진까지 생겼는데..

자기 자식이 먹는거라면, 
자지 자식이 먹고 설사하고 엉덩이가 짓물러서 아파하는걸 봤더라도 
이런 식으로 대처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