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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 176일째


2월 18일 금요일.

오늘은 지난 1월에 청약했었던 서초 보금자리 청약 당첨 발표가 있는 날이다.
워낙 경쟁률이 높대서 기대는 안했지만..역시나 예비자 명단에도 엄마 이름은 없었다.
그래도 혹시나하고 몇번이고 검색을 해봤는지.
이런~

아무리 그래도.
출산율이 그렇게 저조하다더니..
결혼 3년 이내에 자식 3명인 사람도 생각보다 많았고,,2명인 사람은 뭐 말할것도.
우리처럼 한명 있는 사람은 명함도 못내민다.
이런~

한창 도현이 이유식 준비에 열중하느라 생각지도 못하고 있던 돌잔치 준비.
요즘은 6개월 전에는 장소 예약 해야 한다는 형님의 말씀에 아빠엄만 고민했단다.
안할까. 간단하게 할까.
이래저래 생각하다 그래도 인생에 한번뿐인.
어쩌면 아빠엄마 인생에도 자식 돌잔치 준비는 한번뿐일 수도..
그래서 정성을 들여서
그래도 남들처럼..남들 하는만큼은 나도 엄마로서 준비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단다.

아기를 키우면서 남들처럼..이 말처럼 비교하는 말은 되도록이면 안하려고 하는데.
어쩔수 없나보다.

아기 돌잔치는 엄마 솜씨자랑 이라던데.
도현아~엄마가 보란듯이 네 돌잔치 차려줄께.
우리 이쁜이. 

그리고 이번 주말엔 아빠랑 할머니랑 네 돌잔치 장소를 보러 갈것 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