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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 137일 :: '업그레이드'


1월 10일 월요일.

어제부터 도현인 기저귀를 2단계로 업그레이드 했다.
그전에 2단계(여아소형)를 사용했어야 했지만 1단계를 많이 남아있던 터라..
이번엔 기저귀 구매시 2단계와 3단계를 3개씩 섞어 구매했다.
이유는 2단계는 4~8kg/ 3단계는 7~11kg 의 여아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현재 도현인 7kg를 넘어 8kg에 육박..^^;;;;
그러니 1단계를 너무 오래사용한 셈이지?
아빠도 엄마도 무지했던 탓에 네가 고생이 많다..^^;;

오늘 새벽 분유를 새로 구매했다.
출근을 하면서 모유의 양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현재 먹는 1단계는 신생아에서 생후 3개월까지 먹는건데,
넌 5개월에 접어들었으니..^^;;
근데, 매일유업에서 나온 프리미엄명작을 주고 있는데 이게 근방의 슈퍼는 물론
하나로마트에서도 달랑 1개 남아있더구나.
너무 인기가 좋아 그런건지 사람들이 찾지 않아 그런건지 그래서 바꿔야하는건
아닌지 고심중이다.
산양분유가 좋다고하여 장점을 보니 모유의 성분과 유사하다고 하더구나.
그래도 사람이 제조한 것인데 어찌.. (불신풍조 만연..^^;)
암튼 산양분유는 거의 두배에 달하는 가격이지만 너에게 좋다면 고려해볼 생각이다.

지난주와 다르게 오늘은 문안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다.
생후 5개월이면 5시간 간격으로 200ml 정도를 수유해줘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지는 나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들마저 고생시킨다는 것을 다시금 절감하면서..)
지난주 엄마가 말한 것보다 네가 왜그리 먹었는지에 대한 우려와 궁금증이 해결되었다.
도현인 아직 수유간격을 그렇게 길게 가져갈 수 없어
끊어서 200ml정도를 수유하고 있다.
수면시간을 대략 3시간정도로 잡고, 2시간으로 잡았을 때,
일어나서 80~100ml정도, 자려고 할때 80~60ml정도를 현재 수유하고 있는데,
나름 먹히고(?) 있는 듯 싶다.

도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육아에 대한 궁금증이 하나씩 늘어가고 있다.
인터넷에 검색해서 알아보는 것은 다소 한계가 있는 것 같으니
책을 한권사서 봐야 할 듯 싶다.

지난 주 월요일에 비해 너무 순탄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어 참으로 다행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