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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역시 편해.. 지난 여름, 유난히 더웠던 여름에 난 운전을 다시 시작했다.7년전쯤 운전면허를 따고 사실, 난 뭔가 자격증 하나를 더 갖었다는 기쁨이 더 컸지..운전을 하고 싶어서 면허를 땄던건 아닌것 같다. 그래서 여지껏 장농면허로 지내오다 용인으로 이사오고 퇴사를 하고 집에서 도현이랑 있다보니엄마가 기동력이 있어야 도현이랑 많이 보러다닐수 있을것 같아서 오빠에게 부탁해 운전연습을 다시 시작했다. 거의 초보나 다름없이.처음부터 하나하나 다 다시 배웠다.그래서 요즘엔 용인에서는 내가 운전을 하고, 어머님 은행이나 병원가실때도 모셔다 드릴 수 있는 정도. 그리고 장거리 동해갈때는 횡성부터는 내가 할 수 있는 정도^^; 좋다. 더 열심히 해서 도현이랑 여기저기 많이 보러다녀야지.내 목표는 요고!!
.. 나도 이제 키디 유모차 유저! 이번 베페는 유모차를 겨냥하고 갔다. 사실, 도현이때는 언니에게 유모차를 물려받아 사용했는데.. 사용하고나니 그냥 굴러만 가면 되는줄 알았던 유모차를 왜 다들 비싼돈 주고 사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래서 둘째가 생기면서 폭풍 검색질을 통해서 그 많고많은 유모차브랜드들 중에.. 내 맘에 쏙 드는 유모차를 발견! 오빠를 설득하고 베페에가서 오빠가 질러주었다! 캄사~ 그리고 배송을 기다리면서 유모차에 대해 이런저런 검색을 해보니..유모차관련 여러 악세사리 들도 참 많았다;; 나는 왜 그동안 몰랐을까.. 근데 너무 비싸~;; 그러던중 누브 인형을 주는 이벤트를 발견! 흑~나도 당첨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짜짠~~이게 바로 2012년도 신상. 베페에서 처음 공개한 클릭앤무브2!! 퍼플도 이쁘지만..난 ..
.. 552일 :: 도현이 감기 걸리다 2012.3.1 벌써 1주일째 도현이가 아프다. 할아버지,할머니께서 독감으로 앓으시더니 아빠가 아프고, 그리고 도현이가 아프다. 나 아픈거야 한참 뒷전이 되어버렸다.ㅠㅠ 삼일에 한번꼴로 병원에 다니고 있는데. 다행히도 독감은 아닌것같단다. 독감은 고열증세가 나타나는데 도현이는 미열만 보이고 있다. 그래도 잘 놀던 애가 열난다고 징징대고 보채니.. 힘든것도 잠시.. 안쓰러워 죽겠다. 목이 많이 부어서 그런가 통 먹지도 않고.. 아이스크림만 찾는다^^;; 약국가서는 폴리 해열밴드를 꼭 쥐고 놓지않기에 하나 사주고. 붙이자고 했더니 그건 싫단다. 그래서 푹 잠들었기에 몰래 붙이고^^ 내일 베이비페어에 가고 싶은데.. 도현이가 아파서 괜히 사람많은데 갔다가 감기증세가 더 심해질까봐 걱정된다. 윽~오늘 후기들 보..
.. 오마이갓! 2012년 1월 25일. 어제 동해 다녀오는 길에 차가 무지 막혀서..너무 힘들었다. 속이 울렁거리고, 집에와서 저녁을 먹는데도 아무것도 먹기 싫고.. 그 좋아하는 햄버거도 사양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이틀전만해도 그렇게 맛나던 만둣국이 보기 싫다. 엇..이상하다. 명절이랑 그 기간이랑 겹치면 간혹 늦어지곤 했는데.. 설마 아니겠지.. 그래도 불안하다. 어째 몸도 으슬으슬 추운것이.. 혹시나 하며..테스트를 했는데.. 오마이갓! 그랬다. 임심이었다. 내 경험상 이렇게 테스트를 하자마자 굵게 두줄이 확 그어지는건 5주에서 6주 정도?? 오늘 마침 오전에 어머님이랑 오빠랑 철학관에 다녀왔는데.. 할아버지께서 도현이를 보시더니 이제 곧 동생볼때가 된것같다고 하셨다. 뜨끔했는데..할아버지께서는 올해 말이나 내년..
.. 390일 :: 엄마, 전업주부로 돌아오다! 도현아, 이게 얼마만에 쓰는 글이니. 그동안 정말 정신없이 보낸듯 하구나. 올해 여름은 부쩍 길었던 느낌야,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서 그런가. 문득 높은 하늘을 보니 벌써 가을인가 싶기도 하구나. 살면서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은 그저 형식적인 얘기로만 생각했는데. 그말을 요즘은 새삼 절실히 느끼고 있단다. 도현이 외할아버지는 작년에 암선고를 받으시고, 2차례 수술을 하셨고.. 네 할머니는 요즘 무릎이 많이 아프셔. 물리치료도 꾸준히 받으시고 큰병원 가서 검사도 받으시면 좋을텐데 현재 그럴만한 여유가 마땅치않아.. 두분다 그동안 너무 많은 고생을 하셨던터라 더 죄송스러워.. 큰 집 명선이 오빤 다리를 다쳤고, 주현이 언니도 너처럼 어린이집에 다닌후로는 좀처럼 감기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구나. 다들 얼른 ..
.. 387일 :: 생일잔치 후기 8월 27일 토요일. 도현이가 태어난지 정확하게 1년이 된 날. 한강 잠원지구에 있는 리버시티에서 돌잔치를 치뤘다. 이날 도현이는 몇일전부터 이어져온 감기기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컨디션은 좋아보였다. 그동안 준비해온 것들을 차에 싣고, 10시가 넘어 형네로 출발. 도로에 차가 많아서 12시가 넘어 도착했고, 도현이 엄마는 부랴부랴 미용실로 달려갔다. 메이크업을 한 도현이 엄마는 딴 사람처럼 이쁘게 하고 나타났고, 그 모습을 본 도현인 두 눈을 동그랗게 떠서 쳐다보았다. 더운 날씨속에.. 도현이를 목욕시키고, 중간에 한복집에 계시는 어머니를 태워 돌잔치 장소로 갔다. 1시간 미리 도착해 준비한다고 했지만 스냅스탭이 오면서 정신없이 시간을 흘러갔다. 선상 위아래를 오가며, 촬영을 하니 오시는 손님들에게 제대..
.. 364일 :: 너의 생일 하루전.. 8월 26일 금요일. 큰 일교차가 있지만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높고 푸른 하늘을 보노라면 가을이 성큼 왔음을 느낀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너의 생일. 얼마전 너의 성장 동영상을 보며, 눈물이 글썽이더라. 왜였을까? 고맙다. 감사하다. 도현이 넌, 어제부터 콧물을 흘리는 구나. 걱정인 엄마는 오후에 휴가를 낼 생각이다. 맘같아선 아빠도 그러고 싶구나. 우리 도현이 왼쪽 코볼에 상처도 있는데, 얼른 나아야 할텐데... 100일에 가까운 시간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단다. 용인으로 이사를 했고, 아빠도 새롭게 일을 시작했고, 엄마, 아빠가 다니는 회사도 판교로 이사를 했단다.
.. 332일 :: 물리다 7월 24일. 물렸다. 도현이가 이상하다. 내게 잘오지도 않더니, 결국엔...-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