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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

.. 오마이갓!



2012년 1월 25일.

어제 동해 다녀오는 길에 차가 무지 막혀서..너무 힘들었다.
속이 울렁거리고, 집에와서 저녁을 먹는데도 아무것도 먹기 싫고..
그 좋아하는 햄버거도 사양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이틀전만해도 그렇게 맛나던 만둣국이 보기 싫다.

엇..이상하다.

명절이랑 그 기간이랑 겹치면 간혹 늦어지곤 했는데..
설마 아니겠지..
그래도 불안하다. 어째 몸도 으슬으슬 추운것이..

혹시나 하며..테스트를 했는데..

오마이갓!

그랬다. 임심이었다.
내 경험상 이렇게 테스트를 하자마자 굵게 두줄이 확 그어지는건 5주에서 6주 정도??

오늘 마침 오전에 어머님이랑 오빠랑 철학관에 다녀왔는데..
할아버지께서 도현이를 보시더니 이제 곧 동생볼때가 된것같다고 하셨다.
뜨끔했는데..할아버지께서는 올해 말이나 내년초에 동생이 생기겠다고 하셨는데..
일년 앞당겨졌네.^^;;

암튼, 어찌되었든..오빠말대로 감사한일이지만.
사실 걱정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