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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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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7일 :: 생일잔치 후기 8월 27일 토요일. 도현이가 태어난지 정확하게 1년이 된 날. 한강 잠원지구에 있는 리버시티에서 돌잔치를 치뤘다. 이날 도현이는 몇일전부터 이어져온 감기기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컨디션은 좋아보였다. 그동안 준비해온 것들을 차에 싣고, 10시가 넘어 형네로 출발. 도로에 차가 많아서 12시가 넘어 도착했고, 도현이 엄마는 부랴부랴 미용실로 달려갔다. 메이크업을 한 도현이 엄마는 딴 사람처럼 이쁘게 하고 나타났고, 그 모습을 본 도현인 두 눈을 동그랗게 떠서 쳐다보았다. 더운 날씨속에.. 도현이를 목욕시키고, 중간에 한복집에 계시는 어머니를 태워 돌잔치 장소로 갔다. 1시간 미리 도착해 준비한다고 했지만 스냅스탭이 오면서 정신없이 시간을 흘러갔다. 선상 위아래를 오가며, 촬영을 하니 오시는 손님들에게 제대..
.. 364일 :: 너의 생일 하루전.. 8월 26일 금요일. 큰 일교차가 있지만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높고 푸른 하늘을 보노라면 가을이 성큼 왔음을 느낀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너의 생일. 얼마전 너의 성장 동영상을 보며, 눈물이 글썽이더라. 왜였을까? 고맙다. 감사하다. 도현이 넌, 어제부터 콧물을 흘리는 구나. 걱정인 엄마는 오후에 휴가를 낼 생각이다. 맘같아선 아빠도 그러고 싶구나. 우리 도현이 왼쪽 코볼에 상처도 있는데, 얼른 나아야 할텐데... 100일에 가까운 시간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단다. 용인으로 이사를 했고, 아빠도 새롭게 일을 시작했고, 엄마, 아빠가 다니는 회사도 판교로 이사를 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