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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3일째 열손가락에 금반지 끼고 양쪽 손목에 금팔찌까지 끼고. 이게 뭔가 바라보는 우리 도현이. 사실, 금반지는 도현이것이 아니란다. 큰집 명철,명선,주현이가 백일,돌때 받은 것들을 구경하다가 아빠가 도현이에게 하나씩 끼워주고 찍은 사진이야^^ 오늘은, 아침부터 서둘러 할머니랑 아빠랑 용인 집을 좀 보고 왔는데.. 그래서 이사를 하냐고? 사실..또 다시 보류가 되었단다.^^; 이사를 하든,안하든 일장일단이 있어.. 어느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데..그 결정을 내리는일이 쉽지 않구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입장에 무척 답답했지만.. 그래도 아마 올해는 어찌되었든 이사는 하게 될거 같은데.. 조금 더 공기좋고 햇볕 잘들어오는 곳에서 엄마가 뛰어놀게 해줄께^^
.. 176일째 2월 18일 금요일. 오늘은 지난 1월에 청약했었던 서초 보금자리 청약 당첨 발표가 있는 날이다. 워낙 경쟁률이 높대서 기대는 안했지만..역시나 예비자 명단에도 엄마 이름은 없었다. 그래도 혹시나하고 몇번이고 검색을 해봤는지. 이런~ 아무리 그래도. 출산율이 그렇게 저조하다더니.. 결혼 3년 이내에 자식 3명인 사람도 생각보다 많았고,,2명인 사람은 뭐 말할것도. 우리처럼 한명 있는 사람은 명함도 못내민다. 이런~ 한창 도현이 이유식 준비에 열중하느라 생각지도 못하고 있던 돌잔치 준비. 요즘은 6개월 전에는 장소 예약 해야 한다는 형님의 말씀에 아빠엄만 고민했단다. 안할까. 간단하게 할까. 이래저래 생각하다 그래도 인생에 한번뿐인. 어쩌면 아빠엄마 인생에도 자식 돌잔치 준비는 한번뿐일 수도.. 그래서 정..
.. 170일 :: 이유식을 하다 2월 13일 일요일. 다소 늦게 시작한 이유식. 찹쌀이 섞여 있어 하나 하나 골라내어낸 뒤 쌀을 불리고 믹서기에 곱게 간 다음에 약불로 수저로 저어가며 미음을 만들었다. 전부터 먹는 것을 보면 유심히 바라보던 도현이는 미음을 제법 잘 받아 먹었다. 차츰 차츰 성장하는 모습이 신기하고 감사하다.
.. 167일 :: 설사 2월 9일 수요일. 오늘은 나에게 외할머니. 도현이에겐 증조외할머니의 기일이다. 어제 저녁에도 다소 된(?) 설사를 보더니만 아침에 되서는 연신 설사를 연달아 봐서 한걸음에 병원으로 달려갔다. 전날 목욕을 시키면서 등에 생긴 피부질환도 염려되어.. 병원에선 최근 애 어른 할 것 없이 설사가 유행이라고 한다. 그런 이유도 있을수 있고 분유탓도 있을 수 있다고 한다. 분유는 타제품 일부를 섞었기때문에.. 아이들이 많은 곳에선 쉽게 감염될 수 있다고 하며 주의하란다. 처방을 받으면서 약사에게 이런 저런 궁금한 것들을 물었다. 어려운 말들을 나열하는 의사보다 훨씬 실속있는 조언이었다. 한편 약국 약사들을 보며 웃는다. 그덕에 이쁜딸을 둔 아빠의 의기양양함을 다시한번~ 우리 도현이때문에 아빠체면이 산다~ 커서도 ..
.. 166일째 :: 커트하다~ 2월 8일 화요일. 제법 길어진.. 그래서 눈에 찔릴정도까지 자란 앞머리를 잘라 주었다. 그런데... 그런데... 자꾸 도현이가 움직이고 가위는 잘 들지 않고... 멋진 모습은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건 좀..ㅍ_ㅍ);;; 도현이를 우스꽝스럽게 만든거 같아 미안하지만 그 모습조차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ㅂ♥)
.. 164일째 :: 태어나서 처음 맞은 설날 2월 6일 일요일. 제법 긴 설연휴의 마지막 날. 전날 동해 외갓집을 다녀온터라 나도 도현이 엄마도 피곤했었는데, 그만 도현이가 침대에서 떨어졌다.
.. 148일 :: 일상 1월 21일 금요일. 먹는 양이 늘어서일까? 분유를 먹고나면 도현인 구토를 한다. 혹한에 세탁기 모터가 얼었는지 작동이 되지 않아 큰아빠네서 하고 있는 상황인데 도현이껀 가급적 하다보니 손 끝마디가 갈라지기 시작했다. 잦은 설겆이도 이유이겠지만... 암튼 팔다리도 결리고, 아이를 본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도현인 이제 뒤집는 건 쉽게하고, 잘 뒹군다. 최근 요상한 꿈을 꾸었다. 동전 꿈을 꾸고, 도현이가 떨어지는 꿈을 꾸었다. 그후 바로 어제 LH에서 진행하는 '보금자리주택' 서초우면지구에 청약신청을 했다. 총 36가구. 해당 84㎡가 15가구인데 420명이 접수했다. 30대 1에 가까운 경쟁률. 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쉽지 않을 듯... 도현이 얼굴을 보며 봄이 되면 어쨓튼 이사를 하자 하니..
.. 137일 :: '업그레이드' 1월 10일 월요일. 어제부터 도현인 기저귀를 2단계로 업그레이드 했다. 그전에 2단계(여아소형)를 사용했어야 했지만 1단계를 많이 남아있던 터라.. 이번엔 기저귀 구매시 2단계와 3단계를 3개씩 섞어 구매했다. 이유는 2단계는 4~8kg/ 3단계는 7~11kg 의 여아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현재 도현인 7kg를 넘어 8kg에 육박..^^;;;; 그러니 1단계를 너무 오래사용한 셈이지? 아빠도 엄마도 무지했던 탓에 네가 고생이 많다..^^;; 오늘 새벽 분유를 새로 구매했다. 출근을 하면서 모유의 양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현재 먹는 1단계는 신생아에서 생후 3개월까지 먹는건데, 넌 5개월에 접어들었으니..^^;; 근데, 매일유업에서 나온 프리미엄명작을 주고 있는데 이게 근방의 슈퍼는 물론 하나로마트에서도..